오랜만에 블로깅

역시 천성이 게으른지라 블로그 같은 건 꾸준히 못하는구만

코로나의 여파로 모각코도 못 나가고 하니 열정이 쳐진 감이 있다. (변명!)

 

최근에는 이직을 했다. 

이직 만족도는 99%. 요즘 진짜 나는 행운아라는 걸 실감하며 살고 있다. 

문득 음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말고, 선택하지 않았지만 합격했던 회사들이 승승장구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약간 아프지만.ㅠㅠㅠㅠ

특히 카카오프렌즈 본사 합병 기사.. 1시간 정도 슬펐음.

 

그래도 후회가 없다..! 그냥 지금 회사에서 열심히 해서 나도 성장하고 회사도 더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

실제로 이 회사에서 진짜 멋지고 좋은 선임을 만나서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 나만 그렇게 느꼈을 지 몰라도..

안개속에서 더듬더듬 해내다가 안개가 걷히고 이제 좀 어떻게 해야할 지 알아낸 기분. 앞으로의 성장은 나에게 달려있겠지만 선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거슬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블로그에만 끄적이는 소심이.. 언젠가는 전해드려야지 ㅎㅎ

 

다른 팀원분들도 너무 좋다. 나랑 결이 잘 맞는다고 해야되나.. 워낙 좋으신분들이라 어느 사람과도 결이 맞을테지만

일하는 모습이 멋지고, 불편한 질문을 하지 않고도 친근감 넘치고.. 기본적으로 선하다.

그리고 팀원들의 성격이 회사생활에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깨달았다.

주 1회 출근하고 재택근무를 하는데, 출근하는날은 회사분들 오랜만에 뵐 생각에 설렌다면 좀 느껴질라나..

회사에서 그러기 쉽지 않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이제 3개월 다녔을 뿐이지만서도.. 앞으로 쭉 그랬으면 좋겠고 그럴 것 같다.

바라는건 딱 하나 회사가 좀 더 잘됐으면 좋겠다.

내 위치에서 할수있는거.. 공부 많이 해야지..